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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낙산공원 삼겹살 맛집 - 어고집밥

by 한태부부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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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돌아다니면서 낙산공원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낙산공원 들리기 전 와이프가 너무 배가 고프다 하여 식당을 먼저 가기로 하였는데요

일단 낙산공원 아래쪽 대학가 여서 그런지 여러 가지 식당들이 즐비 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꼭 삼겹살을 먹고 싶어 삼겹살 집을 찾아 나섰는데

삼겹살 가게는 정말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어렵게 어렵게 오르막길에 있는 어고집밥 이라는 숯불 구이 고깃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고전풍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웹 검색도 안 하고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이어서 맛이 없으면 어쩔까 하는 고민도 하였지만

삼겹살을 먹고 싶은 마음에 그냥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기본찬은 무난하게 나옵니다

특히나 샐러드가 게맛살 샐러드인데 너무나 맛있어서 고기가 나오기 전에 추가하여 더 먹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나와있는데 삼겹살은 판매하지 않고 오겹살이라고 하는 삼겹살에 껍데기가 두툼하게 잡혀있는 고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20년 이상 살아서 오겹살은 어색하지 않았는데요 사람마다 메불메 갈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껍데기 까지 두툼하게 있는 오겹살이 참 취향에 맞았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서 계란찜까지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계란찜은 서비스라고 그냥 주셨습니다.

계란찜 또한 존맛탱이고 서비스라는 말까지 들으니 더 존맛탱입니다.

삼겹살 하면 된장찌개도 빠질 수 없죠

된장찌개는 추가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된장찌개인 만큼 들어가 있는 음식은 많이 없었지만 

먹다 보면 느끼한 삼겹살을 감칠맛과 짭짤함으로 잡을 수 있는 된장찌개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를 저런 인삼주로 가득 채워 놓으셨습니다.

사장님에게 파는 것이냐고 물어봤지만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신다고 하네요.

 

 

밥을 먹고 나서 낙산공원에 올라 가려하였지만

 

배가 너무 불러 도중에 포기하고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그만큼 배부르게 맛 좋게 먹었습니다.

 

한 번쯤 방문하여 오겹살을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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